🏢
DB형
퇴직금 확정
📈
DC형
투자로 증식
⚠️
핵심 주의
DC→DB 불가
💰
IRP
세액공제 별도
회사에서 "퇴직연금 DB형이랑 DC형 중에 선택하세요"라고 하는데,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. 같은 연봉이라도 어떤 유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퇴직금이 수천만 원 차이날 수 있습니다.
특히 DC형은 한 번 선택하면 DB형으로 되돌릴 수 없어요.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
DB형과 DC형 — 핵심 차이
가장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.
DB형 (확정급여형)
회사가 운용, 퇴직 시 받을 금액이 미리 확정
=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 × 근속연수
운용 실적과 관계없이 약속된 금액을 받음
DC형 (확정기여형)
내가 직접 운용,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금 변동
= 회사가 매년 임금 1/12을 내 계좌에 납입
잘 굴리면 DB보다 많이, 못 굴리면 적게
DB형 vs DC형 vs IRP 상세 비교
💡 IRP와의 관계
DB형이든 DC형이든, 퇴직 시 퇴직금은 IRP 계좌로 이전됩니다. IRP는 퇴직 후에도 연금으로 운용하거나, 추가 납입으로 세액공제(연 최대 148만 원)를 받을 수 있어요.
DB형 유리한 경우 vs DC형 유리한 경우
핵심 판단 기준은 단 하나입니다. "내 임금 상승률 vs DC에서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익률". 임금이 매년 꾸준히 오르는 회사라면 DB형, 그렇지 않다면 DC형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아요.
퇴직금 시뮬레이션 — 연봉 4,000만 원 10년
연봉 4,000만 원(월 약 333만 원)인 직장인이 10년간 근무할 때 DB형과 DC형의 퇴직금을 비교해 봤어요.
임금이 매년 5%씩 오르면 DB형이 유리하고, 임금 상승이 2% 이하면 DC형으로 연 3%만 운용해도 DB를 이깁니다. 내 회사의 임금 상승률을 먼저 확인하세요.
⚠️ DC형 방치 경고 — DC형 가입자의 약 40%가 투자 상품을 선택하지 않고 원리금보장형(예금)에 방치하고 있습니다. 이러면 연 2~3%밖에 안 되어 DB형보다 못한 결과가 나와요. DC형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투자 상품을 지정하세요.
DB→DC 전환 시 주의사항 4가지
되돌릴 수 없다
DC→DB 재전환은 원칙적으로 불가합니다. 사실상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에요.
전환 시점의 임금으로 정산 — 성과급·상여금이 빠진 달에 전환하면 적립금이 줄어들어요. 인사팀에 정산 기준 먼저 확인
임금피크제 전이면 유리 — 임금피크제 적용 직전에 DC로 전환하면 피크 시점까지의 높은 퇴직금을 확보할 수 있어요
2026년 기금형 퇴직연금 — 30인 미만 사업장은 정부가 3년간 적립금 10% 지원하는 '푸른씨앗' 제도도 확인해 보세요
자주 묻는 질문 (FAQ)
이 글은 2026년 4월 기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및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퇴직연금 시뮬레이션은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계산 예시이며, 실제 퇴직금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퇴직연금과 함께 국민연금 수령액도 미리 계산해 두세요. IRP 세액공제를 활용하면 연간 최대 148만 원 환급도 가능합니다. 연말정산에서 놓치는 공제 항목이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.
마무리
퇴직연금 DB형과 DC형, 어떤 게 더 좋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. 임금 상승률이 높은 회사라면 DB형, 임금이 정체되어 있고 투자에 자신 있다면 DC형이 유리해요.
단, DC형으로 전환하면 다시 DB형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점, 그리고 DC형을 선택했으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투자 상품을 지정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.